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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때만큼 빛나는 '감독' 지단의 성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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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때만큼 빛나는 '감독' 지단의 성공시대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 이끌어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던 지네딘 지단은 지도자 변신 후 처음으로 맡은 사실상 첫번째 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고 있다.(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 갈무리)

     

    지네딘 지단은 여전히 반짝반짝 빛난다.

    프랑스 출신의 지단은 1989년 자국 프로팀 칸에서 데뷔해 1990년대 중반부터 2006년 은퇴할 때까지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소속팀은 물론 프랑스 대표팀의 정상을 이끌며 당대 최고의 선수로 분명한 입지를 다졌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지단은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지휘봉을 잡고 성공적인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뛰어난 선수는 감독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속설을 정면으로 뒤집는 주인공이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가 지금의 체제로 개편된 이후 처음으로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의 2연패도 레알 마드리드가 최초의 기록이었다. 이 모두는 지단 감독이 이끈 위대한 성과다.

    더욱이 최근 5시즌 가운데 2014~2015시즌을 제외하고 4차례나 우승하며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을 거쳐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본격적인 감독 경력을 시작한 지단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지단 감독은 "우리가 오늘 밤 이룬 성과는 가장 중요했다"면서 "절대로 쉽지 않은 일을 해낸 우리 선수들은 축하받아야 한다"고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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