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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해경, 경비함 24척 동원해 투표함 수·호송



광주

    서해 해경, 경비함 24척 동원해 투표함 수·호송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이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투표함 수송과 호송에 나선다.

    서해 해경은 전남·북 지역의 안전하고 신속한 개표를 위해 지원 가능한 모든 해경 함정과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투표가 종료되는 13일 오후 6시부터 투표함이 육지 개표소에 도착할 때까지 경비함정 24척을 동원해 관내 93개 도서 지역의 151개 투표함 수송과 호송을 담당한다.

    민간 선박을 이용한 투표함 수송이 어려운 전남 여수 거문도 등 7개 도서는 경비함정 5척을 투입해 직접 투표함을 수송할 계획이다.

    해경은 선거 당일 상황대책반을 운영해 투표함 이송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수·호송 과정에서 기상 이변 등의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대형 경비함까지 동원할 방침이다.

    서해 해경 관계자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해상 경계를 강화해 선거 지원 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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