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땅한 대항마가 보이지 않고 있는 민주당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후보의 득표율이 어느정도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민주당 이용섭 후보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광주시장 선거에서 이용섭 후보측이 목표로 하고 있는 득표율은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이다.
이용섭 후보측 관계자는 "방송 3사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용섭 후보는 60.7%로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가장 높았고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호남지역 3명의 후보가운데서도 가장 높았기 때문에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획득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용섭 후보의 거침없는 질주에도 불구하고 역대 광주시장 선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역대 광주시장 선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은 제 1대 지방선거 광주시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던 송언종 전 시장이 기록한 89.8%로 이용섭 후보가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90%의 득표율을 얻어야 되기 때문이다.
역대 선거가운데 광주에서는 제 13대 국회의원 선거때부터 광주와 전남이 분리돼 치러졌는데 이 가운데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제 15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광주 북구갑에 출마해 획득한 92.7% 득표율이 가장 높은 득표율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