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뷰티미용학과(학과장 전현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국제회의실에서 호남대학교 다문화가정 '꽃길 걷는 날'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
호남대학교 개교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뷰티미용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등 10쌍의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개최된다.
호남대학교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산구, 남구 등이 함께 마련한 것이다.
이날 오전 호남대 교정에서 웨딩 촬영 이후 오후 2시부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이 주례를 맞는다.
뷰티미용학과 학생들은 이달 초부터 다문화가정 신랑, 신부를 대상으로 피부관리 및 네일케어(사진1), 두피관리 등 재능나눔을 통해 행사를 준비해 왔다.
호남대 전현진 뷰티미용학과장은 "한국에서 가정을 꾸린 다문화가정 부부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능 나눔 봉사 등 많은 노력을 한 뷰티미용학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