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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으로 평화시대 연 강원도 '남북 문화, 체육교류' 박차



강원

    평창올림픽으로 평화시대 연 강원도 '남북 문화, 체육교류' 박차

    평화관광지 조성, 2021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추진 속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경기를 마친 뒤 남북 공동응원단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통해 남북 긴장 완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의 문을 연 강원도가 남북 문화, 체육 교류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단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접경지역을 평화지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문화행사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철원에서 제1회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DMZ Peace Train Music Festival)을 연다.

    행사에는 강산에, 이승환, 크라잉넛, 장기하와 얼굴들 등 유명 국내 음악인은 물론 글렌 매트록(Glen Matlock) 등 전 세계 7개국 34개팀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해 평화와 시대정신을 반영한 공연을 펼친다.

    2021년까지 한반도 대표 평화관광지 '고성 통일전망대' 일대를 관광지로 조성한다.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 위치한 고성 통일전망대 일원 19만 419㎡ 부지에 270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한민족 화합지구, DMZ생태지구, 동해안 경관지구 등 3개 지구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2016년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19년 상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지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밝힌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 29일 착수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9월 완료하면 올림픽 시설 활용, 경제 타당성, 재원조달방안 등을 마련해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윤성보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회 유치와 남북 공동개최가 실현되면 남북한이 함께 여는 최초의 국제대회로, 남북 체육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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