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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SFTS 사망환자 추가 발생…진드기 예방 주의



강원

    원주시, SFTS 사망환자 추가 발생…진드기 예방 주의

    올해 원주시 SFTS 확진환자발생자 2명 모두 사망

     

    18일 원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추가 발생해, 원주시보건소가 진드기 교상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망환자는 만 79세 여성으로 원주시 원동 거주 주민으로, 지난 5월말 신림면 구학리 소재 묵은 논에 미나리를 채취하러 간 적이 있으며, 6월 6일에는 남부시장 인근 텃밭에서 콩심기와 미나리채취를 했다.

    지난 9일부터 발열, 근육통, 쇠약,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발생해 12일 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18일 오전 사망했다.

    이로 인해 2018년 원주시 SFTS 확진환자 발생자 수는 2명으로 늘었으며, 발생자 2명 모두 사망했다.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에게 진드기 교상에 주의할 것과 진드기에 물리고 14일 이내에 발열, 구토, 설사 중 한 가지라도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SFTS는 전용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농작업, 등산,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긴옷, 긴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활동했던 옷은 즉시 세탁하고, 샤워를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보건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농업인 지원을 위한 진드기 기피제를 비치하고, 농업인들이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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