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통해 다음달 출범할 제11대 충북도의회의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도의회 당선인들이 차기 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 당선인들 가운데 의장 도전 의사가 있는 당선인 6명은 25일 도의회에서 민주당 임시 원내대표를 맡은 이숙애 의원 주재로 협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회동에서 대상자를 압축하지는 못했지만 가능한 합의를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하자고 뜻을 모으고 수시로 협의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다음달 3일 오후 도당에서 열리는 의원 총회 때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의장 도전 의사가 있는 민주당 당선인은 3선에 성공한 장선배, 황규철, 김영주 의원과 재선을 이룬 이의영, 연철흠 의원, 박문희 당선인 등 모두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