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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에 첫 중국기업 유치



전북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에 첫 중국기업 유치

    대중국 전진기지 조성 가속화로 중국기업 유치 물꼬 기대감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에 중국 기업이 처음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해 대 중국 전진기지를 기치로 내건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에 본격적인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 물꼬를 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오전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중국 바오디사의 한국법인인 '(주) 내츄럴 프로테인스 코리아'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고기능성 단백분 생산제소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그리고 '(주) 내츄럴 프로테인스 코리아'와 중국 '바오디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내츄럴 프로테인스 코리아'는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3만3천제곱미터 용지에 340억 원을 투자해 식품, 사료 첨가제와 화장품, 의약품 원료인 고기능성 단백분 제조시설을 설립하고 4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내츄럴 프로테인스 코리아'는 이번 투자협약에 이어 바로 입주계약 절차를 진행해 올 11월에 공장을 착공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제품 종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내츄럴 프로테인스 코리아'는 지난 2015년 새만금이 한중 FTA 체결과 그에 따른 한중 산업협력단로 지정된 이후 새만금에 둥지를 틀게 되는 첫 중국기업이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투자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고 새만금개발청은 중국 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때 사드 여파로 얼어붙었던 한중간 경제교류가 이번 중국 기업 투자협약 체결로 대중국 전진기지가 될 한중 산업협력단지 조성을 가속화하고 위기에 봉착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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