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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에 '뎅기열' 경계령…1주동안 환자 100여명 발생



유럽/러시아

    인도 뉴델리에 '뎅기열' 경계령…1주동안 환자 100여명 발생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지난 1주일(9∼15일) 동안 뎅기열 환자가 106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경계령이 내려졌다.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는 뎅기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뎅기열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며 이는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집계된 환자 수 243명의 44%에 달하는 수치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올해 여름철 몬순 시즌이 길어지면서 뎅기 모기의 출현이 늦춰졌지만 최근 비가 그치면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뎅기열은 3∼8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백혈구감소증, 출혈 등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지만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뉴델리는 지난 2015년 뎅기열 환자 폭증으로 1만5천867명이 감염돼 무려 60명이나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총 4천726건의 뎅기열 환자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0명이 사망했다.

    이와 함께 역시 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의 경우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뉴델리에서 225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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