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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 학우 위해 정성 모은 광주 진흥중·고생들



광주

    뇌종양 투병 학우 위해 정성 모은 광주 진흥중·고생들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뇌종양으로 쓰러져 투병 중인 학우를 위해 중·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광주 진흥중학교 야구선수로 활약하며 투수의 꿈을 키우던 2학년 이모 군은 여름방학에 하계훈련을 하던 중 앞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 계속되자 검사를 받은 결과 뇌종양이 발견돼 지난 8월 22일 뇌수술을 받았다.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에 있으나, 1년 이상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해 실시해야 하는 상태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광주진흥중학교(교장 김희인)에서 이군을 돕기 위해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함께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군의 어려운 사연을 접한 학생회에서 학생들이 뜻을 모아 8월 30일부터 9월 18일까지 19일간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했고 이에 선생님들과 학부모들도 적극 동참해 3명의 학부모는 각각 100만원씩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 이같은 모금운동은 진흥고등학교까지 전해져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정성도 이어졌다.

    이렇게 전개된 모금운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모두 1804만9960원(학생: 676만2220원, 교직원: 300만원, 학부모: 300만원, 고등학교: 528만7740원)으로 진흥중.고는 이 성금을 20일 오전에 이 군의 어머니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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