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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한미일 정상급 골퍼 경쟁서 가장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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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현, 한미일 정상급 골퍼 경쟁서 가장 앞섰다

    KLPGA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R 단독 선두

    오지현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 등 한미일 정상급 골퍼가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올 시즌 KLPGA투어 상금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사진=KLPGA)

     

    오지현(22)이 쟁쟁한 경쟁자 사이에서 가장 앞섰다.

    오지현은 21일 경기도 용인의 88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드라이버가 깨진 상황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은 오지현은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고 120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당당히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오전에 비가 와서 그린이 많이 부드러워져서 세컨드샷 공략을 편하게 했고, 오르막 퍼트를 많이 만든 것이 좋은 기록으로 이어졌다"는 오지현은 "드라이버 내부가 약간 깨져서 처음 티샷할 때 부터 많이 신경이 쓰였는데 2번 홀 칩인 버디 이후 아이언샷과 퍼트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선두 등극 비결을 소개했다.

    올 시즌 KLPGA투어 상금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오지현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최혜진(19)과 치열한 경쟁을 진행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오지현과 최혜진은 함께 경기했다. 오지현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최혜진은 1언더파 71타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공식기록 타이틀에 대한 의식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는 오지현은 "경기마다 혜진이와 순위가 바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타이틀 경쟁이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고,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은 2언더파 70타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고, 4년 만에 고국 무대에 나선 신지애(30)는 1오버파 73타 공동 46위로 주춤한 출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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