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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소방관 절반이 아프다



광주

    광주전남 소방관 절반이 아프다

    광주전남 소방관 3542명 중 1575명 건강 이상, 207명 관심 필요

     

    광주전남 소방관의 절반 가까이가 질병을 앓고 있어 야간 근무 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소방청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3542명 소방관 중 1575명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광주의 경우 소방관 1202명 중 약 50%인 595명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77명이 관찰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전남 소방관 2340명 중 약 42%인 980명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이 내려졌으며 130명이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전국적으로는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소방관 총 4만 3000여 명 중 약 63%인 2만 6900여 명이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반 근로자들의 경우 약 22%가 건강 이상 진단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방관들에 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병훈 의원은 "소방관들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우리 사회 안전망에 있어 심각한 문제"라며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국가직 전환 등의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관은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에 근거해 특수건강진단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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