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돌아오게 된 파토우 듀크.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이바나 네소비치가 빠진 자리를 파토우 듀크가 채운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2017-2018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한 듀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바나는 지난 시즌 도로공사를 우승으로 이끌고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박정아의 공격력만 믿고 힘겹게 버텨가던 도로공사는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고 듀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듀크는 지난 시즌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득점 3위(811점), 공격 종합 2위(43.20)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돌아오게 된 듀크는 "한국에서 다시 뛰게 되어 기쁘다"며 "우승팀 도로공사가 다시 한 번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태국 무대에서 활약한 듀크는 취업비자 받은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