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23일 개성에서 남북통신 실무회담 개최…"직통회선 개선 협의"



통일/북한

    23일 개성에서 남북통신 실무회담 개최…"직통회선 개선 협의"

    통신 질 낮은 동케이블을 광케이블로 개선하는 방안 논의
    통일부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방향에서 작업 진행"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진=자료사진)

     

    남북은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망 개선을 위한 남북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통일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현재 동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남북직통회선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남북이 판문점을 통해 사용하고 있는 통신망은 동케이블로 구축돼 있어 통신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때문에 남북이 군 통신선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케이블로 통신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구간에 대한 광케이블 공사까지 우리 측이 담당할지는 회담을 해봐야 한다"면서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방향에서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우리 정부는 남북간 군 통신선을 복원할 때 광케이블 등 일부 물자를 북한에 지원하면서 유엔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예외를 인정받은 적이 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5일 북측에서 먼저 제의했고 우리측이 동의해 열리게 됐다.

    북측은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우리측은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 등 5명이 회담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