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출간 2년여 만에 100만 부를 돌파했다고 출판사 민음사가 27일 밝혔다.
밀리언셀러가 나온 것은 김훈의 <칼의 노래="">(2007),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2009) 이후 약 10년 만이다.
2016년 10월 출간된 이 책은 한국에서 여성으로서 살아가며 느끼게 되는 차별과 불이익을 묘사해, 여성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100만부 돌파를 기념해 민음사는 <82년생 김지영> 코멘터리 에디션을 선보인다.
소설과 함께 평론 5편과 작가 인터뷰를 수록했다. 집필 배경과 소설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소설로 인해 촉발된 문학계 논쟁 등 다각도로 책의 의미를 살핀다.
이 책은 현재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16개국으로 번역본 출간이 예정돼 있다. 또 배우 공유, 정유미 주연의 영화 촬영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