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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제대로 연다' NH농협 테니스코트 재개장



스포츠일반

    '국제대회 제대로 연다' NH농협 테니스코트 재개장

    NH농협은행 스포츠단 테니스 최지희(왼쪽 세 번째부터), 이대훈 은행장, 정구팀 정다솜, 주광덕 국회의원 등이 12일 국제테니스장 개장식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사진=테니스코리아)

     

     

    NH농협은행이 농협대학교 테니스 코트를 국제대회에 걸맞게 재개장했다. 국내 개최 대회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 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NH농협은행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 코트를 '올원 테니스파크(All One Tennis Park)'로 재개장했다. 코트 재질을 전면 보수한 것은 물론 조명도 완비해 국제대회에 손색 없는 시설로 탈바꿈했다.

    우선 약 8억 원을 들여 바닥을 US오픈과 유사한 하드 코트 재질로 4면을 보수했다. 500석 규모의 관중석도 신설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환경을 마련했다. 샤워장, 사무실 등 부대 시설도 갖췄다.

    특히 조명 시설을 제대로 갖춰 야간 경기는 물론 훈련이 가능해졌다. 농협대학교 테니스 코트는 올해 5월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대회가 열린 바 있다. 박용국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단장은 "사실 그동안 시설이 다소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조명도 1200룩스까지 국제대회에 맞는 기준을 충족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NH농협은행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등 생활 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단장은 "내년 봄에 클레이코트까지 교체하면 농협은행 테니스팀과 정구팀의 훈련 외 생활 체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동호인 대회는 물론 꿈나무 테니스 교실, 유망주 대상 원포인트 레슨 행사 등 재능기부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대훈 은행장을 비롯해 주원홍 전 테니스협회장, 성기춘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 회장, 테니스 대표팀 감독을 지낸 노갑택 명지대 교수, 정인선 한국실업정구연맹 회장 등 테니스와 정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탤런트 이창훈 등 테니스광을 자처하는 인사도 함께 했다.

    이후 농협대학교 내 도농연수원에서 스포츠단 납회식도 진행됐다. 1959년 여자 정구부, 1974년 여자테니스팀을 창단한 NH농협은행은 올해 최지희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고, 정구팀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은메달에 힘을 보탰다.

    이대훈 행장은 납회식에서 "올원테니스파크 재개장과 스포츠단의 활동 등 지난 1년 정말 많은 일을 했다"면서 "농협은행은 금융권에서 사회공헌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 내년에도 스포츠단 예산을 더 늘려 사회에 공헌하고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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