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을숙도대교를 이용하는 퇴근 차량 요금 할인시간을 30분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인 을숙도대교 요금 할인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로 변경된다.
할인시간 대 요금은 소형 기준 정상요금보다 400원 할인된 1천원이다.
이번 요금 할인 연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상공계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건의된 내용을 을숙도대교 주식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요금 할인 확대 시행을 계기로 녹산공단 근로자들의 교통 복지가 증진되고 서부산권 교통 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