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2018년 '올해의 언론인상'에 사립유치원 연속보도를 이어온 CBS노컷뉴스 김영태 선임기자를 선정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2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시상식을 열고 김 기자와 MBC, 한겨레, 베이비뉴스 등에 각각 이 상을 수상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김 기자는 지난 9월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의 신호탄을 올린 뒤 연재 기사 '고삐 풀린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품으로'를 50차례 이상 보도했다.
단체 측은 "김 기자가 빛나는 기자정신과 남다른 집요함으로 아동인권과 양육자 권리 신장 및 교육 공공성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기자는 "아이들을 위해 몸소 사회 개혁에 앞장서는 진보 실천가 단체인 정치하는 엄마들로부터 받은 상이기에 큰 영광을 느낀다. 에듀파인 전면도입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여러 분야에서 기울인 노력들이 적절한 시기에 응집력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