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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뛰었으면…" 김민재를 위한 김영권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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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 뛰었으면…" 김민재를 위한 김영권의 조언

    • 2019-01-19 23:0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퍼드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은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의 김영권(광저우)이 함께 철벽 수비를 구축하는 후배 김민재(전북)가 유럽 무대로 진출하길 희망했다.

    김영권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민재가 더 큰 목표를 갖고 큰 무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며 "중국 무대도 있지만 유럽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대형 수비수로 평가받는 김민재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퍼드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세부적인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조건으로 알려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문제까지 해결한 김민재. 그는 당초 중국 리그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이적 협상이 지연되면서 왓퍼드가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었다.

    선배 김영권은 김민재가 중국보다 유럽 무대를 택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2012년부터 중국 무대를 경험하고 있기에 가능한 조언이다.

    톈진에서 뛰는 권경원은 "(김민재가) 중국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좋은 소식을 들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응원할 생각이다. 좋은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재의 이적 여부가 관심사지만 아시안컵을 치르고 있기에 김영권은 남은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조별리그에서는 작은 실수가 나와도 예선 통과를 자신했다"면서 "하지만 토너먼트는 다르다. 작은 실수 하나에 경기 결과가 갈리고 모든 것이 끝날 수 있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토트넘)이 팀에 합류하기전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던 김영권은 "흥민이한테 '이제 너가 주장해'라고 얘기했다"고 전하고 "흥민이의 합류로 팀이 더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와 대표팀에 같이 뛴다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도 활력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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