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18, 발렌시아CF)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10인에 포함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한국시간)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스타가 될 준비를 마친 10인'을 선정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U-20 대표팀 에이스다. 일찌감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맺었다. 아직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지만, 발렌시아가 8000만 유로(약 1023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책정할 정도로 기대를 받고 있다.
FIFA는 "발렌시아는 2011년 인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와 발 빠르게 유스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성장 단계를 거쳐 2019년 1월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2019년 3월에는 한국 A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과 함께 각국을 대표하는 유망주들이 FIFA의 주목을 받았다.
네후엔 페레스(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전설'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미국), 단 악셀 자가두(프랑스), 톰 델레-바시루(나이지리아)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