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전교조.
전교조는 교육부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스승상'이 승진 점수 특혜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동 주최를 당장 중단하라고 교육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20개 전국규모 연구대회와 승진 점수 부여를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교육부는 조선일보와 공동 주최로 해마다 유·초·중·고 교사 10~15명에게 '올해의 스승상'을 주면서 교원 승진 점수 1.5점씩을 부여했다. 이 점수는 다른 승진 점수와 비교하여 매우 큰 점수이며, 언론사가 주는 스승상 가운데 수상자에게 연구(승진) 점수를 주는 것은 '올해의 스승상'이 유일하다. 다른 언론사에서 주는 상은 물론 대통령이나 장관상에도 부여하지 않는 승진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명백한 특혜라는 것이다.
전교조는 "더구나 훈령에 '올해의스승 교육발전연구실천대회'라는 것을 만들어 올해의 스승상 대상자들에게 특혜 승진 점수를 부여하는 편법을 동원한 것은 교육부가 해마다 비교육적 행위를 앞장서 실천해 왔음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부 '연구대회 관리에 관한 훈령'의 20개 전국규모 연구대회는 그 목적에 맞게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