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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미래연합사령관 한국군 4성 장군으로 임명" 승인



국방/외교

    한미 국방장관 "미래연합사령관 한국군 4성 장군으로 임명" 승인

    연합사 사령부 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 승인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 위한 외교적 노력 군사적으로 뒷받침"
    전반기 동맹연습,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기여 평가
    하반기 전작권 전환 위한 기본운용능력(IOC) 검증 기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새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국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전시작전권이 한국으로 이양되면 이른바 미래 연합군사령부 사령관을 한국군 4성 장군이 맡게된다.

    또 한미연합사 사령부 본부가 평택 주한미군 기지인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한다.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패트릭 섀너핸(Patrick Shanahan)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3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은 안을 승인했다고 국방부가 공동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양 장관은 전작권 전환이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한미 소관당국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건의한 ‘미래 연합군사령관은 합참의장을 겸직하지 않는 별도의 한국군 4성 장성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두 장관은 또 2019년 전반기 동맹연습(DongMaeng Exercise)이 현행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함과 동시에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기여하였다고 평가했다.

    아둘러 이번 회담결과를 계기로 프리덤 가디언(Freedom Guardian, FG) 유형의 연합연습 종료에 합의하면서 조정된 후반기 연합연습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논란이 많았던 한미 연합사 사령부 이전 장소는 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확정됐다.

    두 장관은 연합사사령부 본부 이전 방안을 검토하고 이같이 승인했으며 이런 조치가 연합사의 작전 효율성과 연합방위태세를 향상시킬 것이라는데 공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양 장관은 이와 관련해 연합사 본부를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연합사의 대비태세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용산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진행이 보장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연합사 본부의 험프리스 기지 이전에 따른 제반 사항은 한미 공동실무단 운용을 통해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두 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상황 관련 공조방안과 한미동맹 주요현안에 대해서도 폭 넓게 논의했다.

    두 장관은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 평가를 공유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또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고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에 대한 정보공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지속적이고 긴밀한 공조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에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양 장관간의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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