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사진=연합뉴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전산시스템을 확장 작업으로 인해 오는 16일 오전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중단 시간은 16일 오전 2시부터 오전 9시까지로 예정됐다. 하지만 작업 진행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산시스템 확장은 금융의 핵심 업무를 관할하는 계정계 데이터베이스의 서버 확장 등에 관한 것이다.
해당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이용 ▲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이용 ▲자동화기기(CD/ATM) 이용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등이 일시 중단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말 영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달 말 기준으로 고객수가 960만명을 넘어섰고, 수신규모는 16조8200억원, 여신규모는 10조7130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 보다 더 안정적이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고객분들의 넓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