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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6월들어 안정세…외국인 투자금 유입 지속



금융/증시

    환율 6월들어 안정세…외국인 투자금 유입 지속

    한은 '2019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경기 둔화우려 등으로 급등하던 환율이 6월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부도지수로 통하는 CDS프리미엄은 지난달 소폭 상승했으나,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은 지속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의 '2019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말 1168.2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말 1190.9원까지 올랐다가 이달 11일 1180.4원으로 조정됐다.

    원·달러 환율변동성(전일대비 변동률)은 지난달 평균 0.30%로 4월 평균(0.28%)에 비해 올랐으나, 3~4월(0.21%→0.28%)에 비해 폭이 좁았다.

    한국은행은 "5월중 국내 외환부문의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제한적 수준에 그치며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원·엔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됨에 따라 4월말 100엔당 1048.9원에서 이달 11일 1086.5원으로 3.5% 올랐다. 반면 원·위안 환율은 위안화의 상대적 약세로 같은 기간 173.13원에서 170.37원으로 1.6% 하락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4억6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채권자금은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저가매수세 등으로 60억4000만달러나 대규모 유입됐다. 반면 주식자금은 미중 무역갈등 고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25억8000만달러 유출됐다.

    지난달 주요 8개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예비적 외화자금 확보 수요와 차입기간 장기화 등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5월 평균 가산금리는 단기 7bp, 중장기 63bp로 4월 평균(단기 5bp, 중장기 49bp)보다 높아졌다.

    외평채(5년물) CDS 프리미엄도 미중 무역갈등 고조 등의 영향으로 전월(32bp) 대비 소폭 상승한 35b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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