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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성태 의원 비공개 소환…자녀 KT 채용 관여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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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김성태 의원 비공개 소환…자녀 KT 채용 관여 의혹 부인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 받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딸의 KT 채용에 부정하게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검찰에 비공개 소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의 딸은 지난 2012년 KT 공개채용 당시 입사지원서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서류 전형에 합격하고 적성검사를 면제 받았으며 인성검사 결과 불합격 대상으로 확인됐는데도 최종합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김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의원이 딸의 채용에 개입했는지, 그 대가로 KT에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 같은 혐의 내용을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9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던 김 의원의 딸 역시 자신의 채용에 부정한 개입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민중당, KT 새노조로부터 이 같은 혐의로 고발당했다.

    앞서 이 같은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4월 KT 인재경영실장 김상효 전 전무와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이, 5월 이석채 전 회장이 각각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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