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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尹대통령이 직접 2천 명 증원 철회하고 전공의 만나야"



보건/의료

    의협 "尹대통령이 직접 2천 명 증원 철회하고 전공의 만나야"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협상 가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제5차 회의 시작을 기다리며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제5차 회의 시작을 기다리며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실마리를 마련해달라"며 '2천 명 증원' 철회를 촉구했다.

    27일 의협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일주일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과 정부 간 협의가 이뤄졌으나 서로 간의 큰 입장 차만 확인했을 뿐 가시적인 진전을 도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 의료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이 조속히 소속 병원으로 복귀할 방안을 정부가 강구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이해당사자인 전공의들과 만나 현 상황의 타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회의 전제조건인 '2천 명 철회'에 대해선 "달라진 게 없다"며 "2천 명 증원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 일부 대학에서는 늘어난 학생을 가르칠 수 없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결국 결자해지 해달라는 말씀"이라며 "결정하신 분(대통령)이 그 결정을 철회해 주기 바란다. 그런 조건에서만 저희가 돌아갈 수 있고, (정부와) 협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전의교협을 만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인과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지만, 대화에 속도가 나지는 않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교육계와 의료계 인사들을 만났지만, 구체적인 대화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다.

    의협 비대위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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