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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압도적 다수, 큰일 날 얘기"…이해찬 "막말에 흔들려선 안돼"



국회/정당

    이재명 "압도적 다수, 큰일 날 얘기"…이해찬 "막말에 흔들려선 안돼"

    핵심요약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대장동 재판' 출석한 이재명 "귀한 시간에…정치검찰이 노린 결과"
    민주당 선대위 회의는 이해찬이 주재…"흠잡기에 흔들리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한 가운데 민주당은 경기도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하며 투표를 통한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며 유튜브 생방송에서 "여기 저기 다니며 상황을 판단해보니 전국 254개 지역 선거구가 하나의 선거구가 된 것 같다"며 "누가 더 많이 투표장으로 모시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판세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과반을 넘어 압도적 다수 (의석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정말 큰일 날 얘기"라며 "그건 보수 결집을 노리고 민주개혁 진영의 방심과 교만을 노린 일종의 음모 작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13일의 선거 기간 중에 귀한 시간이지만 법원에 출정했다"며 "이것 자체가 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검찰이 노린 결과 아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재판을 받는 아까운 시간 만큼, 그 이상으로 당원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이 4월 10일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심판해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 있는 유세·선거운동을 통해 국민들의 드높은 심판 의지를 받아오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선거가 시작되니까 흑색선전과 막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다른 당의 후보들 뿐 아니라 일부 언론들이 가짜뉴스를 뿌리거나 의혹을 침소봉대하는 일이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경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정식 총괄선거대책본부장, 분당갑 이광재 후보,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분당을 김병욱 후보. 연합뉴스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경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정식 총괄선거대책본부장, 분당갑 이광재 후보,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분당을 김병욱 후보. 연합뉴스
    그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서울 신촌 유세에서 비속어를 쓴 것을 겨냥해선 "심지어 여당 대표는 상대방에게 할 수 없는 욕설까지 퍼붓고 있다"며 "중앙 캠프와 후보 모두 흠 잡기·막말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제가 다녀봐도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투표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높다"며 "결국 선거는 절실한 쪽이 이기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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