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젤렌스키 "미국이 무기 안주면 러 본토 전략기반 타격"



유럽/러시아

    젤렌스키 "미국이 무기 안주면 러 본토 전략기반 타격"

    "우리 공격하면 러시아도 비슷한 대가 치러야"…美에 지원 호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무기를 지원하지 않으면 러시아 본토를 비롯해 전략적 기반을 타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인터뷰에서 미국의 추가 군사 원조가 없으면 러시아의 비행장과 에너지 시설,전략적 목표물에 대한 반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에너지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방공망이 없는데 러시아가 공격한다면 그들도 휘발유,경유,전기 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에너지 망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저지하는 방법은 러시아가 비슷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유가 상승을 우려해 최근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습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0억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 예산안 승인이 지연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미 의회의 지원이 없으면 미사일이 크게 부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지원이 없다면 우리에게 방공망과 패트리엇 미사일, 전자전용 전파 방해기, 155㎜ 포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후퇴하지 않을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