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참석자들이 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재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압승 전망이 발표되자 박수치고 있다. 윤창원 기자제22대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충청권은 총 28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절반 이상인 17곳에서 우세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1곳에서 우위를 보였고, 나머지 선거구 9곳은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방송3사(KBS·MBC·SBS) 공동예측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충남 당진 △충남 아산갑 △충남 아산을 △충남 천안을 △충남 천안병 △충남 천안갑 △세종 세종을 △충북 청주·흥덕 △충북 청주·청원 △충북 청주·서원 △대전 유성을 △대전 유성갑 △대전 서구갑 △대전 서구을 △대전 대덕 △대전 동구 △충북 청주·상당 등 17개 선거구에서 예측 1위를 기록했다.
선거구별로 보면 접전지로 관심을 모은 대전 유성을에서는 민주당 황정아 후보가 57.9%로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39.5%)와 18.4%p의 격차를 보였다.
이 밖에 △충남 당진(민주당 어기구 54.9% vs 국민의힘 정용선 45.1%) △충남 아산갑(민주당 복기왕 55.5% vs 국민의힘 김영석 43%) △충남 아산을(민주당 강훈식 59.7% vs 국민의힘 전만권 40.3%) △충남 천안을(민주당 이재관 56.2% vs 국민의힘 이정만 40.8%) △충남 천안병(민주당 이정문 53.4% vs 국민의힘 이창수 43.5%) △충남 천안갑(민주당 문진석 53.1% vs 국민의힘 신범철 45%) △세종 세종을(민주당 강준현 53.2% vs 국민의힘 이준배 39.8%) △충북 청주·흥덕(민주당 이연희 53.7% vs 국민의힘 김동원 42.6%) △충북 청주·청원(민주당 송재봉 56.2% vs 국민의힘 김수민 43.8%) △충북 청주·서원(민주당 이광희 55.6% vs 국민의힘 김진모 44.4%) △대전 유성갑(민주당 조승래 53.5% vs 국민의힘 윤소식 43.6%) △대전 서구갑(민주당 장종태 55% vs 국민의힘 조수연 40.3%) △대전 서구을(민주당 박범계 55.6% vs 국민의힘 양홍규 42.9%) △대전 대덕(민주당 박정현 53% vs 국민의힘 박경호 40.2%) △대전 동구(민주당 장철민 53.1% vs 국민의힘 윤창현 45.2%) △충북 청주·상당(민주당 이강일 54.8% vs 국민의힘 서승우 42.8%) 등 16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예측 1위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충남 홍성·예산(국민의힘 강승규 55.4% vs 민주당 양승조 44.6%) 1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세종갑에서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60.5%로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39.5%)와 21%p의 격차를 나타냈다.
나머지 △충남 서산·태안 △충남 보령·서천 △충남 공주·부여·청양 △충남 논산·계룡·금산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북 증평·진천·음성 △충북 충주 △충북 제천·단양 △대전 중구 등 선거구 9곳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충남 서산·태안(국민의힘 성일종 50.1% vs 민주당 조한기 49.9%) △충남 보령·서천(국민의힘 장동혁 51.1% vs 민주당 나소열 48.1%) △충남 공주·부여·청양(민주당 박수현 52% vs 국민의힘 정진석 47.2%) △충남 논산·계룡·금산(민주당 황명선 52.2% vs 국민의힘 박성규 46.8%)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국민의힘 박덕흠 50.2% vs 민주당 이재한 49.8%) △충북 증평·진천·음성(민주당 임호선 53.3% vs 국민의힘 경대수 46.7%) △충북 충주(국민의힘 이종배 50.4% vs 민주당 김경욱 49.6%) △충북 제천·단양(국민의힘 엄태영 48.4% vs 민주당 이경용 44.1%) △대전 중구(민주당 박용갑 53.1% vs 국민의힘 이은권 46.9%) 등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