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직접 기획사를 세운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미국 소니뮤직 산하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새 솔로 앨범 발매도 준비 중이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리사, 리사가 설립한 라우드(LLOUD) 컴퍼니가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라는 리사는 "RCA 가족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제 솔로 커리어에서 더 큰 움직임을 만들어낼 최고의 팀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준비해 온 모든 것들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CA 레코드의 회장 겸 CEO인 피터 에지와 COO인 존 플렉켄스타인도 "리사 및 라우드 컴퍼니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리사는 다차원적 재능을 가진 부정할 수 없는 글로벌 스타다. 리사와 라우드 컴퍼니를 RCA 레코드 가족으로 맞이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라고 환영했다.
RCA 레코드에는 도자 캣(Doja Cat),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마크 론슨(Mark Ronson), 핑크(P!NK)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가 속해 있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는 그동안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DDU-DU DDU-DU)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셧 다운'(Shut Down) 등 많은 곡으로 사랑받았다.
데뷔 5년 만인 지난 2021년에는 '라리사'(LALISA)라는 싱글을 내어 본격 솔로 데뷔했다. 발매 첫 주(초동) 음반 판매량 75만 장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라리사'와 수록곡 '머니'(Money)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톱10'에 올랐다. '머니'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K팝 솔로 여자 아티스트로서는 가장 오래 차트에 머물렀다.
1억 200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했을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리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최초로 K팝 솔로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리사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에 출연을 확정해 스크린 데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