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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창정비, 일본 대신 청주서 한다



국방/외교

    F-35 창정비, 일본 대신 청주서 한다

    F-35A 전투기. 황진환 기자F-35A 전투기. 황진환 기자
    우리 공군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창정비를 국내에서 할 수 있게 됐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F-35A 2차 계약 협상으로 우리 군이 5세대 전투기 기체 창정비와 스텔스 전면도장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상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통해 장기간 소요되는 해외 창정비를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돼서 항공기 전력 공백을 줄이고 운용, 유지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F-35A의 국내 창정비 시점을 2027년으로 잡고 있고, 정비창은 F-35A가 배치된 청주 공군기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총 사업비 4조 2600억 원을 들여 F-35A 20대와 관련 장비를 2028년까지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이 협상 과정에서 국내 창정비 조건을 얻어냈다.
     
    미국은 F-35A에 적용된 첨단 군사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한국에는 간단한 정비만 허용하고, 창정비는 동아시아 허브 기지가 있는 일본에서 하도록 해왔다.
     
    이와 관련, 군내에선 일본에서 창정비를 할 경우 우리 군의 작전 정보가 일본 측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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