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 자료사진. 연합뉴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4일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하오펑 당서기와 오찬을 함께 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랴오닝성 간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인 랴오닝성은 한국 기업 500여개가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하오펑 당서기는 방한 기간 중 주요 기업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당서기 방한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중 양국간 고위 인사들의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2일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에서 "중국과 원칙 있는 외교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인문교류 등 분야에서 성과를 착실하게 축적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중 정상 회의을 앞두고 개최 일자 조율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