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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트레이더스 잇단 충북 진출 신호 '촉각'



청주

    이마트·트레이더스 잇단 충북 진출 신호 '촉각'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최근 충북 청주에 대형 유통업체 진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최종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지역의 공감대 형성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충청북도와 충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청주시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진출이 가시화됐다.

    2022년 4월 3차 유통상업용지 3만 4460㎡를 매입한 이마트가 최근 트레이더스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입점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테크노폴리스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점 시기나 방식 등이 확정된 것은 없다"며 "다만 최근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시간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애초 거론됐던 스타필드 진출은 사실상 가능성이 낮아졌다.

    하지만 기존 이마트 청주점이 소규모 점포인 데다 노후된 점 등을 감안하면 이마트가 트레이더스 진출을 서두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그런가 하면 그동안 두 차례나 입점추진이 무산됐던 또다른 창고형 대형유통매장인 코스트코도 재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최근 코스트코 측 실무진과 만나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 입지 조건과 매입 비용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최근 코스트코 측이 밀레니엄타운 내의 부지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것은 사실"이라며 "전국적인 부지 물색 과정일 수도 있어 진출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역에서 대형유통업체의 유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이은 입점 추진 소식까지 전해진 것이다.

    다만 이미 포화 상태나 다름없는 인접 지역의 소비 인프라와 소상공인 반발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진출을 낙관할 수 만은 없는 분위기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의 충북지역 입점 추진을 두고 당분간 지역 사회도 들썩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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