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내일 본회의 개의 등과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일 국회 협상 중인 이른바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원내수석부대표 간 오늘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입장에서는 조사위 구성의 공정성 그리고 조사위 활동과 관련해서 과도한 권한을 가짐으로 인해서 통상적인 입법 내용과 안 맞는, 법안 내용 중에 독소조항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편 당내 원내대표 선거가 오는 3일에서 9일로 연기된 데 대해 "의원님들이 후보자들의 비전이나 원내 운영과 관련된 생각들을 들어보고 토론도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조금 미뤄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주고 그리고 출마 후보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좀 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9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친윤' 이철규 의원에 대한 불출마 촉구 의견이 같은 친윤계 내부에서도 나오는 데 대해선 "공정한 관리자의 입장에 있다"며 "개인에 대한 언급이나 경선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