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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방문 앞두자 갑자기 3천만원 교부…교육청부터 교사 존중해달라"



부산

    "장관 방문 앞두자 갑자기 3천만원 교부…교육청부터 교사 존중해달라"

    핵심요약

    시교육청의 일방적 정책 추진 공교육 질 하락 주장

    부산교사노조 홈페이지 캡처부산교사노조 홈페이지 캡처
    스승의 날인 15일 부산교사노조는 성명을 내고 부산시교육청의 업무 방식을 비판하며 교육청부터 교사를 존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부산교사노조는 성명에서 시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학교 현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두 가지 사례를 공개했다.

    우선, 오는 16일 이주호 교육부장관의 부산 방문을 앞두고 부산시교육청이 실시한 교사연구실 개선을 지적했다. 이 장관은 부산의 늘봄학교 운영 방식을 살피기 위해 방문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에서는 3천만 원가량의 교사연구실 개선 예산을 학교에 교부해 결과적으로 한 달 만에 갑작스럽게 교사연구실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부산지역 학교 도서관을 저녁까지 개방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황당하게도' 학교에는 이와 관련한 공문이 안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교사노조는 학교 현장과 괴리된 상태로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예산을 교부하는 방식은 한두 번이 아니라며 이는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없게 만들고 공교육의 질 하락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부산교사노조 김한나 위원장은 "교사가 교육전문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부터 교사를 존중하고 지원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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