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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블랙, 진짜 ''곰탕 한 그릇'' 들어있나 조사중"



경제정책

    "신라면 블랙, 진짜 ''곰탕 한 그릇'' 들어있나 조사중"

    기존 신라면 가격의 두배…공정위 ''리뉴얼'' 가공식품 가격인상 적절성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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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로 곰탕 한 그릇 성분이 들어있는지 보겠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리뉴얼''과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운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인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성분조사까지 의뢰해 철저히 가려내겠다는 것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리뉴얼''을 통한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인상과 관련해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등 위반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다음달까지 조사결과 및 제재내용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4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 특강에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서민생활 밀접품목의 가격 동향에 대해 집중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리뉴얼 제품, 프리미엄 제품 등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통한 가격 편법 인상 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공정거래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18일 ''신라면 블랙''의 가격 책정과 성분내역 자료 일부를 확보하고 가격 인상 명분이 적절한지, 광고 내용과 실제 제품 내용이 다르지를 조사 중이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일부 품목에 대해 소비자원에 의뢰해 성분을 분석해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검토중"이라면서 "다음달까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estNocut_R]예를 들어 최근 공정위가 조사에 들어간 ''신라면 블랙''의 경우, 광고대로 실제로 "우골스프에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을 살렸는지" 보겠다는 것.

    성분 조사 결과, 별차이가 없을 경우 과장 광고로 표시광고법에 위반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잇따른 가공식품의 가격인상과 관련해서는 "업계 스스로 물가불안 심리를 틈탄 부당한 불법적인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자율적으로 가격 안정에 같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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