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대한항공, 4기 암 걸린 동포환자 탑승거부 논란



미국/중남미

    대한항공, 4기 암 걸린 동포환자 탑승거부 논란

    "장기비행에 부적합"...승객 가족 "진단서까지 냈는데..."

    d

     

    대한항공이 4기 유방암에 걸린 재미동포의 탑승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한국시각_ MS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는 미미 김씨가 유방암 4기 단계인 어머니 크리스털 김씨를 모시고 어버이날에 맞춰 고국을 방문하기위해 대한항공을 찾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크리스털 김씨의 건강상태가 장거리 비행에 힘들 것으로 판단, 의사의 진단서를 김씨 가족에게 요구했다. 김씨 가족은 대한항공의 요구대로 의사 2명으로부터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다''는 진단서를 제출했지만 대한항공측은 여전히 김씨의 탑승을 거부했다.

    대한항공측은 ''김씨가 비행도중 숨질 경우 승객들의 동요를 막기위한 사전조치였다''며 ''김씨의 건강에 대한 본사의 절차를 밟고 있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씨 가족은 "어버이날에 맞춰 어머니를 한국에 모시고 가고 싶었다"며 대한항공측의 업무처리에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델타항공은 오는 수요일 김씨 가족에게 항공편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MSNBC방송은 전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