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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노건평 자금관리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 발견"



법조

    창원지검 "노건평 자금관리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 발견"

    검찰, 수백억대 이르는 거액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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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70)씨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노씨의 자금관리인들의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을 발견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17일 오전 8시 30분 노씨를 2차 소환해 이튿날 새벽 2시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특히, 노 씨의 자금관리인들의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이 발견돼 이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수백억대에 이르는 거액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자금관리인들의 계좌에 돈이 오고 간 정황을 파악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자금 흐름이 중단돼 돈의 출처와 성격에 대해 추가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노 씨가 회사 땅을 팔아 횡령한 금액도 14억 원 이상으로 추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BestNocut_R]

    검찰은 노 씨가 공유수면 매립 허가 과정에 개입해 금품을 받은 혐의와 회사 땅을 파는 과정에서 이익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사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노 씨를 더 이상 소환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추가로 드러난 뭉칫돈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다시 소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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