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미국인들의 머리가 커지고 있다?



IT/과학

    미국인들의 머리가 커지고 있다?

    인류학자들, 미국인들 머리 크기와 모양 극적으로 변했다고 밝혀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인류학자들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머리가 커지고 모양이 변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네시대학의 인류학자들은 미국사람들의 머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80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사이에 사망한 미국인들의 두개골 1,500개를 조사한 결과 그 크기가 커지고, 길어지고, 좁아진 것을 발견했다.

    리처드 잔츠 박사는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현대 미국인들의 두개골크기의 변화가 문서화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두개골의 모양이 극적으로 변해온 사실에 대해 의심은 해왔지만 문서화 하진 않았고, 사실상 그 크기의 변화보다 모양의 변화가 더 극적이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에 따르면 두개골의 크기가 백인 남성의 경우 테니스공의 부피만큼인 약 200㎤가량 커졌고, 길이는 머리 끝에서부터 맨 아래까지 높이가 약 8mm가량 길어졌다.

    백인여성의 경우, 두개골의 크기가 약 180㎤가량 커졌고, 높이가 약 7mm가량 길어졌다.

    전반적으로 1800년대 후반부터 미국인들의 신장은 5.6% 커졌고, 대퇴골의 길이는 2%밖에늘어나지 않았지만 두개골의 높이가 6.8%나 커졌다.

    연구진들은 유럽인들의 두개골도 그 모양이 변했지만 미국처럼 극적으로 변하진 않았다며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연구 중이다.

    이렇게 미국인들의 머리크기가 커진 것은 생활방식의 변화나 진화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비만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 사실도 배제하지 않았다.

    리처드 잔츠는 “칼로리와 영양 섭취의 증가와 활동량의 감소도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생활습관 변화가 우리의 몸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줬는지 잘 안다”고 전했다. [BestNocut_R]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