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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측 "피부와 척추 때문 프로포폴 투약…불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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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연 측 "피부와 척추 때문 프로포폴 투약…불법 아냐"

    • 2013-01-24 14:36

    장미인애 측도 "피부와 전신 관리 시술 위해 프로포폴 투약"

    kii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롤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과 장미인애의 소속사 측이 각각 치료와 시술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승연의 소속사 제이아이스토리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연 씨는 지난 2003년 촬영 중 척추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강북 소재 한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았고, 치료의 일환으로 의사 집회 하에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며 “하지만 척추골절은 지속적으로 이승연 씨의 지병으로 남았고, 현재까지도 처음 인연을 맺었던 의사의 치료를 받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연 씨의 척추골절은 일상생활에는 무리 없지만, 겨울 한파가 몰려왔을 때나 스케줄이 강행군되었을 때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을 동반하는 고질병이 됐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치료 목적 이외에 불법적인 프로포폴 투약은 없었다고 다시 한 번 확인 드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곁에서 본 이승연 씨는 자신의 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프로다. 그녀가 현재 맡고 있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피부과에서 마사지를 비롯한 케어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것은 대중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여배우의 당연한 의무라고 믿고 있다”며 “그런데 피부 케어 시술 과정에서 의사의 집회 하에 마취에 필요한 프로포폴 투약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의료 행위일 뿐 항간에 알려진 불법적인 행위는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상이 지금 여러분에게 확실히 밝힐 수 있는 이승연 씨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관한 전후 사정을 포함한 사실”이라며 “이승연 씨는 법적으로 허용된 척추골절과 피부과에서의 피부 케어 시술 이외의 불법적인 프로포폴 투약을 받은 적이 결코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고 주장했다.

    장미인애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우선 장미인애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과 대중들에게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라고 불리는 정맥 마취제로서 전신 마취가 필요한 수술시 사용되고 있다. 장미인애는 피부 및 전신 관리 시술을 위해 2006년부터 2012년 8월까지 수차례 병원을 찾았고 이때 마다 시술 주사를 맞기 전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미인애는 지난 22일 저녁 검찰로부터 프로포폴 불법 투약 관련해 강남의 7개 병원을 수사 중이며 그 과정에서 장미인애가 내원한 병원이 적발되어 조사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장미인애는 검찰에게 연락을 받을 당시에도 ‘프로포폴’의 용어를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할 정도로 이 약품에 대한 지식은 없는 상태였지만 검찰 조사에 해당한 병원을 내원해 미용 시술을 받았던 기록은 사실이므로 어제(23일) 저녁 검찰청을 찾아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사 과정에서 장미인애는 ‘피부 미용 시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맞으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 후 시술을 받았을 뿐이다’고 정확히 밝히고, 일부 주장과 같은 불법적 프로포폴 상습 투약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며 “또한 2~3곳의 병원을 돌며 전신 마취를 한 기록에 대해서는 피부관리 클리닉, 성형외과, 전신 체형관리 클리닉 등 전문 분야별 시술을 받기 위함이었을 뿐, 프로포폴 투약을 위해 내원하거나 시술 외 약물 투약을 요청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하고, 앞으로의 검찰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하여 무혐의를 입증할 것을 밝혔다”고 주장했다.[BestNocut_R]

    마지막으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그러므로 당사는 24일 일부 보도에 언급된 ‘장미인애를 포함한 연예인 3~4명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왔다’는 내용은 장미인애의 진술과 사실이 다르며,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온 진술과 물증을 확보 했다’는 것 또한 진술 사실과 다른 내용임을 확인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포폴 오남용실태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혐의로 장미인애를 지난 23일 소환조사했으며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승연 역시 조만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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