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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논평원, "대북 압박외교 중단 촉구"



통일/북한

    北 노동신문 논평원, "대북 압박외교 중단 촉구"

    박근혜 대통령이 케냐 의장대를 사열하는 장면(사진=청화대)

     

    북한 노동신문은 11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 대해 '대북압박외교'라면서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북압박외교 놀음으로 얻을 것은 수치와 파멸뿐이다'리는 제목의 논평원 글에서 '대북압박외교'의 맨 앞장에 서있는 것이 바로 청와대안방주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논평원은 "남조선 집권자가 제4차 핵안전수뇌자회의(핵안보정상회의)라는 것을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을 싸다니며, 반공화국 압박공조를 청탁한 것이 얼마전의 일"이라고 했다.

    또 "아프리카에로 날아가 '북이 핵포기없이 생존할수 없음'을 깨닫도록 '제재와 압박에 총력'을 가해달라고 '대북압박외교'를 벌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북압박외교'를 벌려놓고 있는 것은 조선반도(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북남관계를 개선해 나가려는 우리의 선의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전이며,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원은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작당해 우리의 자위적 핵억제력을 악랄하게 걸고들며, 그것을 구실로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데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격했다.

    그리고 "다시금 명백히 하건대 우리의 핵보유는 북남관계문제와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논평원은 "박근혜패당은 그 어떤 '제재'와 '압박'으로써도 자주와 선군, 사회주의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똑바로 알고 이제라도 어리석고 유치한 '대북압박외교'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케냐 등 3개국 방문에서 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와 새마을운동 확대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과의 군사분야 협력 중단을 이끌어 내는 등 대북 압박외교에도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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