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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법사·국방·정보위원장, 후보자들이 '나눠먹기'로



정치 일반

    새누리 법사·국방·정보위원장, 후보자들이 '나눠먹기'로

    법사 권성동 여상규 1년, 홍일표 후반기 2년 등

    3선의 권성동 의원과 여상규 의원.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이 자신들 몫의 8개 국회 상임위원장 중 경쟁이 치열한 일부 상임위원장의 경우 후보자들이 1년씩 돌아가며 맡는 쪽으로 정리했다.

    후보자들간 교통정리가 어려운데 따른 고육책으로 과거에도 전례가 있는 일이지만 국회 상임위의 원활한 운영보다는 밥그릇 나눠먹기란 비판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우선 8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핵심 상임위인 법사위원장의 경우 3선의 권성동 의원과 여상규 의원이 각각 1년씩 나눠 맡기로 했다.

    경쟁에 나섰던 홍일표 의원은 후반기 2년을 맡기로 했다. 먼저 양보하는 대신 2년을 채우는 셈이다.

    국방위원장도 3선의 김영우 의원이 1년 먼저 하고 역시 3선의 김학용 의원이 1년 맡기로 정리했다.

    정보위원장의 경우에는 3선의 이철우 의원이 먼저 1년을, 강석호 의원이 뒤를 이어 맡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4선의 신상진 의원과 3선의 조원진 의원이 각각 1년씩 나눠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다만 정무위원장은 3선의 김용태 이진복 김성태 의원 간, 기획재정위원장은 4선의 조경태 이종구 3선의 이혜훈 의원 간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전행정위원장은 유재중 박순자 이명수 의원 등 3선 의원 간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이 밖에 운영위원장은 원내대표가 맡아온 관례에 따라 정진석 원내대표가 맡게 됐다.

    새누리당 상임위원장 경선은 13일 오전 20대 국회 개원식 직후 의원총회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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