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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만리장성’을 무너뜨린 세계신기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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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만리장성’을 무너뜨린 세계신기록의 힘!

    카자흐스탄 신예 라히모프, 남자 역도 77kg서 금메달

     

    거듭된 신기록 행진에 ‘만리장성’이 무너졌다.

    중국의 뤼샤오쥔은 남자 역도 77kg의 최강자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뤼샤오쥔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신예의 등장에 뤼샤오쥔의 금메달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니자트 라히모프(카자흐스탄)는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역도 경기에서 리샤오쥔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히모프의 기록은 합계 379kg으로 인상 165kg, 용상 214kg을 들었다. 인상 기록은 금메달과 거리가 멀었지만 용상에서 괴력을 선보이며 '최강자' 뤼샤오쥔을 꺾었다.

    리샤오쥔은 인상 3차 시기에 177kg을 성공해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을 1kg 경신했다. 용상에서도 대부분의 출전 선수가 190kg대의 기록을 시도하는 가운데 3차 시기에 202kg을 들어 금메달 획득이 유력했다.

    하지만 용상 1차 시기에 202kg을 든 라히모프가 2차 시기에 214kg을 신청했고, 끝내 이를 들어 종전 세계기록을 4kg이나 끌어올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합계에서 379kg으로 뤼샤오쥔과 동률이 된 라히모프는 3차 시기를 들지 않고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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