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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최고 흥행작은 '터널'…韓영화 4편 관객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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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최고 흥행작은 '터널'…韓영화 4편 관객 싹쓸이

    영화 '터널' 스틸컷(사진=쇼박스 제공)

     

    지난달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터널'이었다. '터널'을 비롯해 '덕혜옹주' '인천상륙작전' '부산행'까지 한국영화 4편은 지난달 전체 관객수 2994만 명 가운데 3분의 2에 달하는 1935만 명을 모으며 극장가를 장악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8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터널'은 지난달 654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540만 명을 모은 '덕혜옹주'가 차지했으며, '인천상륙작전'은 436만 명으로 3위, '부산행'은 305만 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246만 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흥행작 상위 10위 안에는 한국영화 5편과 미국영화 5편이 포함됐다.

    다양성영화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14만 5000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플로렌스'가 11만 4000명을 모아 2위에 올랐으며, '슈퍼 프렌즈'는 8만 6000명으로 3위, '태풍이 지나가고'는 6만 300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빅'은 4만 6000명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 배급사 순위 쇼박스·롯데 1, 2위…관객수 불과 7천명 차이

    '터널'을 배급한 ㈜쇼박스는 지난달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쇼박스는 '터널' 등 2편을 배급해 654만 명을 동원하며 관객 점유율 22%, 매출액 점유율 22.4%를 기록했다.

    '덕혜옹주' '스타트렉 비욘드' 등 6편을 배급한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는 관객수 654만 명, 관객 점유율 22%, 매출액 점유율 22.3%로 2위에 올랐다.

    배급사 순위 1위와 2위의 관객수 차이는 7000명에 불과했다.

    '인천상륙작전' 등 8편을 배급한 씨제이이앤엠㈜는 관객수 495만 명, 관객 점유율 16.7%, 매출액 점유율 16.2%로 3위를 차지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 8편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는 4위(관객수 387만 명, 관객 점유율 13%, 매출액 점유율 12.8%), '부산행' 등 3편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관객수 320만 명, 관객 점유율 10.8%, 매출액 점유율 10.7%)는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체 극장 관객수는 2994만 명, 전체 극장 매출액은 23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96만 명(3.1%) 줄고, 매출액은 17억 원(0.7%) 감소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69.1%, 외국영화 30.9%를 기록했다.

    8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2055만 명, 1630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4만 명(2.6%) 감소했고, 매출액은 14억 원(0.8%) 줄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939만 명, 7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만 명(4.3%), 4억 원(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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