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김만복 "송민순 거짓말"…이재정 "與 한심한 모독"

정치 일반

    김만복 "송민순 거짓말"…이재정 "與 한심한 모독"

    <김만복(전 국정원장)="">
    - 빤한 걸 물어보는 바보가 어딨나?
    - 대통령 주재회의 참석 사실 없다
    - 송민순 장관 국가기밀 누설죄 고발해야

    <이재정(전 통일부장관)="">
    - '기권' 결론은 이미 16일 내려져
    - 송민순 기억 부정확, 메모 있어
    - 남북관계 고려한 북한 통보였을 뿐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만복(전 국정원장), 이재정(전 통일부 장관)

     

    송민순 회고록 파문이 일파만파입니다. 송민순 전 장관이 낸 회고록. 저희가 지난주에 인터뷰도 했었죠. 그런데 그 회고록에 대해 새누리당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커진 건데요. 회고록의 이 부분을 말하는 겁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UN에서 북한 인권문제 규탄 결의안을 표결하게 됐다. 그때 우리 정부도 입장을 정해야 했는데 이때 북한에다 연락을 해서 북한의 의견을 먼저 청취했다는 내용이 문제가 된 겁니다. 이 부분을 두고 새누리당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북한과 내통을 한 거다, 국정조사, 청문회 열어서 조사를 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주말 사이 취재를 한 홍혁의 PD부터 만나보겠습니다. 홍혁의 PD.

    ◆ 홍혁의>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회고록에 따르면 북한 의견을 물어보자고 제안한 사람이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다 이렇게 쓰여 있네요. 김만복 전 국정원장하고 전화통화를 했죠?

    ◆ 홍혁의> 네, 어제 오전과 오후에 걸쳐서 통화를 나눠봤는데요. 상당히 격정적인 어조로 적극적인 해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일일이 짚어주면서 송민순 장관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 김현정> 정말로 김만복 원장이 우리가 기권할지 아니면 찬성할지 이걸 북한에 물어보자고 했답니까?

    ◆ 홍혁의> 김만복 원장은 그 주장에 대해서 말도 안 된다,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김 원장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 김만복> 있을 수 없어요. 아니, 내가 그런 빤한 걸 물어보는 그런 바보가 어디 있어요. 대통령이 주재했다 하면 대통령 주재 회의에 내가 참석한 사실이 없고, 만약 대통령 주재 회의가 있었다면 거기서 결론이 내려졌겠죠. 그리고 나도 기권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제시를 했죠. 이견은 있었죠.

    ◇ 김현정> 그러니까 규탄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인가 기권표를 던질 것인가를 놓고 이견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문제의 그 회의에 나는 참석한 적도 없는데 북한 의견을 청취하자고 내가 제안했다니 이게 무슨 말이냐. 터무니없는 얘기다는 게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주장이군요. 그러면 김 전 원장은 지금 송민순 전 장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아니면 지금 착각을 해서 실수로 기록을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 홍혁의> 전자(거짓말)에 약간 더 무게를 두는 입장이었는데요.

    ◇ 김현정> 그래요?

    ◆ 홍혁의> 김만복 원장은 문재인 흠집내기다 딱 잘라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대선을 앞두고 외교 전문가인 반기문 UN사무총장 대통령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이 아니겠느냐 이런 조심스러운 해석도 내놓았는데요. 거기에 대해 외교계 수장인 송민순 전 장관의 이번 폭로성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 의견을 서슴없이 내놨습니다. 김 원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자료사진)

     


    ◆ 김만복> 송민순 장관을 국가기밀 누설죄로 고발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또 113조에 외교기밀 누설도 있어요. 이건 대통령 회담에 배석해 가지고 그래서 거기서 한 메모를 그대로 공개를 했으니까 이거는 비밀입니다. 거기다가 메모는 그게 기밀문서입니다. 국가기밀문서입니다. 자기가 가지면 안 됩니다. 메모는 남겨두고 떠나야 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송민순 장관을 국가기밀 누설죄로 고발해야 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네요.

    ◆ 홍혁의> 새누리당이 송민순 전 장관의 폭로가 거짓말이라면 회고록에 나온 당사자들이 송 장관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라 이런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여당에 대한 김 원장의 답변이었는데요. 김 원장은 여당에서 국정감사 증인으로 자신을 채택할 경우에 떳떳하게 응하겠다, 이런 의견까지 밝혔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보면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나아간 주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아예 명예훼손 정도가 아니라 국가기밀 누설죄까지 있다 이렇게.

    ◆ 홍혁의>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김만복 전 국정원장과 취재를 한 홍혁의 PD 만나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홍혁의> 감사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송민순 회고록 파문에는 또 한 명의 등장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지금의 경기도 교육감 이재정 교육감인데요. 이재정 교육감의 입장도 들어보죠. 이재정 교육감님 나와 계십니까?

    ◆ 이재정>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우선 사실관계부터 확인을 할게요. 지금 2007년 11월 18일 청와대 회의, 이게 문제의 회의인데 김만복 국정원장은 지금 들으셨다시피 본인은 참석조차 안 했다라는 거거든요. 이 장관님은 그때 참석하신 건 맞습니까?

    ◆ 이재정> 저는 그날 회의 참석한 걸로 기억합니다.

    ◇ 김현정> 참석하셨어요?

    ◆ 이재정> 네.

    ◇ 김현정> 그렇다면 누구보다 잘 아시겠네요. 그 자리에 문재인 전 대표도 있었고 안보실장도 있었고 이런 자리였는데 외교부장관도 있었고 통일부장관도 있었고. 진짜로 북한 의견을 먼저 우리가 들어보자,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까?

    ◆ 이재정> 아유, 그건 상식적으로 안 되는 얘기죠. 북한 얘기를 들어볼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이미 16일날 대통령 관저에서 대통령 모시고 송민순 장관하고 저하고 정말 아주 토론을 격하게 했는데요.

    ◇ 김현정> 이틀 전에? 그때 결론이 났어요?

    ◆ 이재정> 그때 토론 끝에 대통령께서 이번 상황에서는 통일부 장관 의견을 따르는 것이 옳다. 이걸로 결론냅시다.

    ◇ 김현정> 기권합시다, 우리는.

    ◆ 이재정> 그렇죠. 그렇게 결론난 거예요. 왜냐하면 외교라는 건 원래 선택입니다. 그리고 상황을 다 점검해 보고 대통령께서 최종적으로 결정하시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외교안보조정회의를 가지고 늘 토론을 하고 여러 각각의 입장에서 본 얘기를 종합해서 대통령이 결정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그러면 16일날 이미 결정이 났는데 18일날 왜 또 밤에 회의가 또 열렸어요?

    ◆ 이재정>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저는 정말 납득을 못하겠는 것이 회고록에 보면 송 장관은 마치 이날 결론이 안 난 걸로 얘기했는데.

    ◇ 김현정> 16일날.

    ◆ 이재정> 16일날 회의는 제가 요청한 거예요. 제가 15일날 외교안보조정회의에서 송민순 장관이 일본하고 UN 북한인권 결의안에 대해서 수정 작업을 하고 자기가 수정안을 좀 내서 찬성 의견으로 하고 왔다. 찬성으로 해 달라.

    ◇ 김현정> 송 장관은 찬성하자는 쪽이었던 거죠.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이재정> 의견을 냈죠. 왜냐하면 그 의안에 대해서 각부 장관들이, 관련 장관들이 토론을 해서 하나의 종합된 의견을 만들어서 대통령에게 냅니다. 어떤 때는 완전히 합의할 때도 있지만 대개 의견이 다를 수 있죠. 특히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통일부 입장과 외교부 입장이 첨예하게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송 장관은 찬성하자고 주장했지만 저는 지금은 정상회담도 하고 온 상황에서 여러 가지 남북관계를 더 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은 저는 그때 입장이 반대였습니다.

    ◇ 김현정> 기권하자는 입장이셨어요. 아, 기권도 아니고 아예 반대하자는 입장이셨어요.

    ◆ 이재정> 네. 그런데 여러 사람들이나 대부분이 다 이건 기권으로 가는 게 옳다. 그래서 저도 그래서 접었고 그 당시 15일날 회의 때 문재인 대표, 문재인 실장의 경우는 인권문제라는 건 보편적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이건 작년에도 우리가 찬성했었기 때문에 일관성으로 본다면 찬성하는 게 옳다는 입장을 가지고 계시다가 전체 의견이 그냥 이렇게 기권으로 가니까 거기서 수용을 하신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제 말씀은 그래서 결론이 났는데 대통령이 이번에 기권합시다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 문재인 18일 회의가 왜 열렸냐는 거죠.

    ◆ 이재정> 열린 이유가 이건 승복을 못한 겁니다. 송민순 장관이.

    ◇ 김현정> 그래서 송민순 장관이 승복 못해서 그날 회의가 열리고 그러면 북한 의견을 청취합시다라고 얘기가 됐다는 거거든요, 송 장관 주장은.

    ◆ 이재정> 그건 절대로 그렇지 않은 얘기예요. 이미 결정난 걸 왜 북한에다 물어보고 확인을 해 봅니까?

    ◇ 김현정> 그러면 결정난 걸 혹시 통보라도 했습니까?

    ◆ 이재정> 그건 우리가 통상적으로 남북관계가 이런 상황에 있으니까 일단 작년에 찬성했다 금년에 기권을 하니까 이건 미리 통보해 주는 것이 옳지 않느냐. 남북관계를 잘 관리하는 입장에서도 그렇고 아마 제 기억으로는 그렇게 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북한의 의견을 사전에 묻는 것과 우리가 다 결정해 놓고 이렇게 할 거다고 남북관계를 위해 통보하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인데.

    ◆ 이재정> 그럼요. 그리고 이 문제는 끝까지 21일날 UN총회가 있었는데 그때까지 끊임없이 상황 점검을 대통령께서 하셔서 정말 마지막 결정은 최후 순간에 하시는 거거든요. 그러나 일단 16일날 결정이 우리 쪽에서는 났던 거고. 이걸 다시 물어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송민순 장관이 과연 이런 문제에 대해서 미국에다 물어보고 우리가 결정합니까? 아니잖아요.

    ◇ 김현정> 그럼 지금 송 장관은 자신이 이거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고 다 기록을 해뒀던 걸 적은 거지, 그냥 더듬더듬해서 적은 건 아닐 것 아니에요. 왜 이런 게 나왔다고 생각하세요?

    ◆ 이재정> 이 문제에 대해서 저도 저에게 아주 직접적인 문제고, 그 당시에. 정말 어렵게 어렵게 정상회담을 하고 막 남북관계를 열어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 김현정> 그 당시가.

    ◆ 이재정> 이 관계 상황을 정말 참 잘 관리하기 위해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할 때거든요. 그러니까 저도 기억이 정확해요. 저도 물론 메모도 해 놨고요. 그러니까 나는 이 송 장관이 회고록에 어떤 걸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부정확한 게 많아요. 가령 15일 회의도 송 장관은 파행이었다고 하는데 이 회의는 파행되는 회의가 아니에요. 서로 의견이 다를 뿐이지. 그걸 조정해서 기권으로 하고 송 장관만이 반대를 했는데 그게 왜 파행입니까?

    ◇ 김현정> 지금 기억은...

    ◆ 이재정> 이게 부정확해요, 이 기록이.

    ◇ 김현정> 송 장관이 그러니까 기억을 잘못하고 있는 거다. 일부러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다 이런 생각도 하시는 거예요?

    ◆ 이재정> 그렇게까지 내가 의도적으로 거짓말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만...

    ◇ 김현정> 그렇게 보지는 않으시고.

    ◆ 이재정> 본인 상황이 워낙 한미관계를 중시하는 외교장관이었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쓰지 않았나 생각도 하는데. 예를 들면 16일날 회의에서 대통령이 마지막 결론낸 것에 대해 거기 언급이 없잖아요.

    ◇ 김현정> 송 장관이 부정확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 이재정> 나는 부정확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회고록이라는 건 원래 자기중심적으로 쓰는 거예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그런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어쨌든 이게 문재인 전 대표가 내통을 한 거다, 북한하고. 또 정진석 원내대표는 심지어 적과 내통했다는 표현까지 쓰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럼 두 사람 송민순 장관하고 다른 분들 의견이 엇갈리니 국정조사할 문제다, 청문회할 문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재정> 저는 정말 한심한 게 남북 정상회담하면 그럼 내통한 겁니까? 남북관계를 발전시켜서 장관급 회담하면 내통하는 건가요? 그 당시는 남북간의 그런 관계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런 관계를 놓고 고민을 한 거죠, 그 당시에.

    ◇ 김현정> 그런데 이게 정상회담은 공식적인 거고 이건 어쨌든 비공식적으로 뭔가 주고받은 거니 내통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새누리당은.

    ◆ 이재정> 그건 말도 안 되는 거죠. 그런 내통 사실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이건 정말 우리들을 모독하는 거죠.

    ◇ 김현정> 만약 통보 완전 결정된 다음에 통보하는 건 이건...

    ◆ 이재정> 이건 뭐 상호간에 존중하는 의미에서 당시에 정상회담한 이후에 그때 총리도 와 있었을 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걸 통보해 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 김현정> 남북관계의 파탄을 면하기 위한.

    ◆ 이재정> 이 남북관계를 마지막 총 결론 지은 건 대통령도 제가 알기로는 싱가포르 회의에 가셔서 21일 UN총회를 앞두고 그 전날까지 하여튼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그럴 거 아니겠습니까? 북한 동향은 어떻고 미국은 어떻고 다른 나라는 어떻고 하는 얘기들을 다 종합해서 마지막 결론을 냈던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데 송민순 장관이 자신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가 이런 얘기를 하나 했습니다. 이게 아침에 나온 뉴스인데 내가 안보실장이 북한에 건넸다는 쪽지를 보고 메모를 해 놨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혹시 이 쪽지에 대해서 알고 계세요?

    ◆ 이재정> 저는 싱가포르에 참석 안 했기 때문에 모르겠는데요. 싱가포르에 그런 쪽지가 있었다고 하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황은 모르겠는데 다만 내가 지금 짐작하기로는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21일 총회를 앞두고 여러 가지 상황을 늘 대통령이 점검을 하세요. 북한 동향은 어떻고 다른 나라 동향은 어떤지 점검을 하셔서 이런 외교문제야말로 그때그때 최선의 선택을 하는 거거든요. 송 장관은 우리가 갈지 자 행보했다. 어떤 때는 불참하고 어떤 때는 기권하고 찬성하고 했기 때문에 이건 안 된다 했는데 그건 당연한 얘기예요,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판단하는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아까 모독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일종에 그럼 물타기. 지난 대선 때 NLL 의혹하고 비슷하게 색깔론 펴려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 이재정> 저는 회고록이라는 게 한 사람이 자기의 업적을 다 과장해서 쓰기도 하고 잘 설명해서 내놓은 회고록을 가지고 여당이 이렇게 정치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정말 이거는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이건 정말 국가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나 정말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남북관계가 이렇게 완전 단절된 상태에서 10년 전 얘기를 가지고 그것도 10년 전에 남북회담을 하고 그때 정말 남북회담에 대한 고심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심혈을 기울였던 논의 자체를 이렇게 개방을 해서 논의하는 건 정말 문제가 있는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입장 확인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재정> 네, 안녕히 계십시오.

    ◇ 김현정>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그 당시 통일부 장관의 입장 들었습니다. 송민순 전 장관은 저희가 계속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만 인터뷰까지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문자로 의견을 밝혔습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 것같이 되고 있다. 모든 건 책에 있는 그대로다. 내가 여기에 더 덧붙일 말이 없다’는 내용을 보내왔다는 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프로그램 홈 바로가기]{RELNEWS:right}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