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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C ''''CBS 사실 보도, 백성학 녹취록 조작되지 않아''''



사회 일반

    KNCC ''''CBS 사실 보도, 백성학 녹취록 조작되지 않아''''

    ''''백성학 측의 CBS 비방 광고 한국교회 공신력에도 적지 않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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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KNCC의 ''''CBS와 경인방송 문제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는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 측이 신문광고와 각종 유인물 통해 주장해온 ''''CBS의 백성학 녹취록 조작'''' 여부에 대해서도 분명한 결론을 내렸다.

    진상조사위는 ''''대검찰청 과학수사단이 ''''녹음한 음성 파일이 편집되었다는 것을 관찰할 수 없다''''는 감정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볼 때 (백성학) 음성 파일은 변조되거나 편집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는 이 같은 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백성학 회장 육성 파일은 변조되거나 편집된 것으로 볼 수 없으며, 사실을 왜곡하거나 확대 보도한 것보다는 사실을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검찰청은 지난 3월 15일 백성학 회장 등의 국회 위증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백성학 회장 육성 파일의 편집 여부에 대한 감정 결과를 통보하면서 ''''대화내용을 편집한 흔적을 관찰할 수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진상조사위는 백성학 회장과 경인방송 측이 신문광고와 각종 유인물 등을 통해 CBS를 무차별적으로 비방해온 것과 관련해서도, ''''광고의 내용과 유인물의 내용을 검토해 보면 사실을 알리는 단계를 넘어서 특정인과 기관의 인격과 명예를 실추시킬 수도 있어 한국교회에 적지 않은 공신력의 타격을 주지 않았을까 우려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백성학 회장과 경인방송 측은 그동안 ''''CBS가 엄청나게 이 사건(국가 정보 유출 의혹 사건)을 보도함으로 본인들의 주장을 알릴 수 없는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신문광고 등을 통해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진상조사위는 특히 ''''이 점에 관해서도 법적 판단이 있겠지만 법 이전에 신앙 양심과 윤리, 도덕적인 판단이 앞서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CBS는 지난 4월 2일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서울남부지검에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과 김성재 당시 경인방송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현재 검찰의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BestNocut_R]한편 진상조사위는 백성학 회장 ''''국가 정보 유출 의혹'''' 사건이 불거진 이후 경인방송 측이 이정식 CBS 사장을 경인방송 이사직에서 해임시킨 것과 관련해서도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는 하나 감정적 처리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의 이번 보고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인 ''''국가 정보 유출 의혹'''' 사건에 대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처음으로 객관적이고 책임 있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이번 조사 활동은 백성학 회장이 중앙일간지 등에 수십차례에 걸쳐 CBS를 비방하는 광고를 낸 데 대해 CBS가 지난 7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진상 조사를 정식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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