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불과 8일 앞둔 15일 도쿄 상공에서 바라본 주경기장 및 도심의 모습이 공개됐다.
근대 올림픽 사상 125년 만에 최초의 무관중 개막식이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입장 인원 규모를 수백 명 수준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 온라인판이 이날 보도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도쿄 국립경기장의 수용인원은 6만 8천여 명 수준이다.
도쿄도의 전날 하루 확진자는 1149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개막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해외 정상은 '2024년 파리올림픽' 개최를 앞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미국은 질 바이든 영부인이 참석한다. 이밖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도 개막식 불참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