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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사랑내음 가득한' CBS DJ콘서트 성료



부산

    '봄 향기, 사랑내음 가득한' CBS DJ콘서트 성료

    한동준·박승화·이한철 등 CBS 인기 DJ들의 감미로운 가요 무대 펼쳐져

    CBS가 새봄을 맞이해 마련한 'CBS DJ콘서트 라디오 데이즈'가 2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은 '한동준'(사진=송호재 기자)

     

    CBS 라디오 대표 프로그램의 인기 DJ들이 부산에 총출동해 경쾌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봄 향기 가득한 3월의 밤을 수놓았다.

    부산CBS가 봄을 맞이해 마련한 'CBS DJ콘서트, 라디오 데이즈'가 21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관객 1천여 명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CBS 음악FM '행복한 동행(부산 102.1·서부산105.3 MHz, 오후 8시~10시)'의 진행자이자 배우 김현주가 MC로 나서 차분하지만 정감어린 목소리로 힘있게 콘서트를 이끌었다.



    더 가까운 자리에서 CBS 대표 DJ들을 만나기 위해 관객들은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부산시민회관을 찾았다.

    첫 무대는 'FM 팝스(부산102.1·서부산105.3 MHz, 오후 2시~4시)'를 통해 팝의 황금기를 추억케 하는 선곡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DJ 한동준이 올라 자신의 히트곡 <너를 사랑해="">, <사랑의 서약="">을 선보였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그의 맑은 음색은 청중의 숨소리마저 사로잡으며 잊지 못할 봄날의 밤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故김광석에게 선물로 준 <사랑했지만>을 오직 자신이 연주하는 기타반주로 열창하자 관객들로부터 열정적인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CBS가 새봄을 맞이해 마련한 'CBS DJ콘서트 라디오 데이즈'가 2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은 왼쪽부터 MC '김현주'와 유리상자의 '박승화' (사진=송호재 기자)

     

    이어'가요속으로(102.1·105.3 MHz, 오후 2시~4시)'에서 신청곡을 즉석 라이브로 들려주며 DJ로서 매력을 십분 살리고 있는 유리상자의 멤버 박승화가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유리상자의 대표곡 <사랑해도 될까요="">와 <신부에게>가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공연 중간중간 관객과 대화하는 박승화의 무대 매너는 더욱 큰 재미를 안겨줬다.

    3인조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도 이날 게스트로 참가해 대중으로부터 큰사랑을 받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열창하며 콘서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CBS가 새봄을 맞이해 마련한 'CBS DJ콘서트 라디오 데이즈'가 2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은 열창하는 '이한철'(사진=송호재 기자)

     

    이날 공연 열기의 절정은 "괜찮아. 잘 될거야~" 가사로 유명한 국민 격려송, 이한철의 <슈퍼스타>에서 뿜어져 나왔다.

    CBS 표준FM '그대창가에(부산102.9 MHz, 오전 10시~11시)'로 오전 시간대를 책임지는 그는 경쾌함이 일품인 자작곡 <좋아요>, <산책>도 선보이며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부산CBS 문영기 본부장은 "동시간대 청취율 1위인 프로그램이 4개나 이르는 CBS 음악FM은 높은 청취율만큼 유명한 DJ들이 많다"면서 "부산시민들의 성원에 올해는 서부산지역에 중계소가 생기면서 음악FM의 가청권이 더욱 넓어져 더욱 품격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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