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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본격 경선 돌입…충청권 민심 잡기 치열



대전

    4당 본격 경선 돌입…충청권 민심 잡기 치열

     

    각 정당이 대선 예비후보와 경선 일정을 확정하면서 후보들의 지역 표심 잡기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투표소 투표를 통해 대선 후보 경선의 문을 열었다.

    1차 선거인단과 권리당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소 투표가 22일 대전 5개구를 비롯한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결과는 오는 27일과 28일 실시되는 ARS 투표 결과와 함께 29일 충청권 순회투표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9일 충청권 순회투표는 대전·세종·충남·충북 전국대의원이 모여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들은 뒤 현장에서 실시된다.

    호남에 이어 실시되는 충청권 경선은 선두를 굳히느냐, 역전의 계기를 마련하느냐를 결정짓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등 4명의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박영선 의원을 필두로 한 의원 멘토단이 안희정 충남지사 지원사격에 나선 데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22일 오후 대전에서 대전·충청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후보들의 충청권 잡기가 뜨거운 상태다.

    대전에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며 충청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린 자유한국당은 김관용·김진태·이인제·홍준표 등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하고 합동연설회에 들어갔다.

    앞서 대전을 찾은 예비후보들에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가 2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등 충청권 구애 행렬에 동참한다.

    바른정당의 유승민·남경필 두 예비후보도 같은 날 충청권 정책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은 정책토론회에 이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 당원 선거인단 투표 30%,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데, 앞서 호남·영남권 정책토론회를 마친 뒤 실시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를 앞섰다.

    하지만 남경필 지사가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띨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 결과에 두 후보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철수·손학규·박주선 예비후보가 맞붙은 국민의당은 지역별 현장 투표 가운데 가장 마지막 날인 다음 달 4일 충청권 현장 투표를 대전에서 진행하고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정당사 최초로 중앙당 창당을 대전에서 했던 국민의당은 현장 투표에서도 충청권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정의당은 심상정 상임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한 상태다.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까지 각 당 후보들이 모두 결정되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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