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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들 "모리토모학원 사건에 아베총리 연루" 의심



국제일반

    日 국민들 "모리토모학원 사건에 아베총리 연루" 의심

    아베 총리(우)와 아키에 여사(좌) (사진=유튜브 캡처)

     

    모리토모학원 국유지 헐값 매각사건이 아베 신조 총리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특히 아베 신조 총리가 자신과 부인 아키에여사가 전혀 개입되지 않았다는 해명을 일본 국민 10명중 6명이상이 납득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어 아베 내각이 최대 위기에 봉착한

    일 교도통신사가 25~26일 이틀간 실시한 전국 전화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사카시(大阪市)의 학교법인 '모리토모(森友)학원' 국유지 매각 문제와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수상이 아베 아키에(安倍昭恵) 수상 부인 등이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하는 응답이 62.6%였다.

    반면에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 28.7%에 그쳤다. 특히 아키에 부인을 국회에 증인으로 유치해 설명을 촉구해야 한다는 응답은 52.0%. 내각 지지율은 52.4%로 지난 번 실시한 11,12일 조사에 비해 3.3포인트 줄었다.

    국유지가 헐값에 매각된 문제의 경위에 대해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라는 응답은 82.5%에 달해,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의 10.7%를 크게 웃돌았다.

    모리토모학원 이사장직 퇴임을 표명한 가고이케 야스노리(籠池泰典) 씨가 국회에서 아베 수상으로부터 100만 엔을 기부받았다는 증언과 관련, 사실 관계를 부인하고 있는 아베 수상의 설명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힌 응답은 58.7%였다.

    반면에 '이해할 수 있다'는 30.2%. 아키에 부인의 국회 증인 심문 유치는 필요하지 않다라는 응답은 42.8%였다.

    일본 국민 절반이상이 아키에 여사의 의회심문 참석을 바라고 있고, 아베 총리와 내각에 대한 지지도가 급속도로 하락함에 따라 일본 정치권에서 나오는 내각 총사퇴에 이은 총선이 실제로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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